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너의 이름은. (문단 편집) === 국가적 재난에 대한 정서 === 이렇듯 국내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동일본 대지진]]의 경험을 공유하지 않는 외국인들한테는 일본인들한테만큼 크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있었다. 하지만 스기모토 호타카의 평가처럼 갑작스레 닥쳐온 미증유의 재난, 그로 인한 수많은 인명의 상실과 이를 되돌릴 기회가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은 일본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며 오히려 보편적인 호소력을 지닌 이야기다. 어느 나라에서나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자연재해]], [[일본항공 123편 추락사고|재난에 가까운 사고]], [[9.11 테러|대규모 테러]] 등이 발생한 적이 있고,[* 남아시아 대지진과 일본항공 사고는 각각 남아시아의 부실한 해일 경보 체계, 안전불감증이 불러왔으며 9.11 테러 역시 테러 이전 범인에 대해 의심 신고가 들어왔는데 FBI가 씹었다가 벌어진 참사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경험 혹은 타인의 그러한 상실에 가슴 아파한 경험이 있기에 본작이 한국과 중국, 서구권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 흥행을 봐도 정서면에서 한국인에게 맞지 않는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게다가 본작에서는 그러한 재난이 혜성이라는 낭만적인 소재로 그려지고 있다. 예고편과 각종 영상과 오프닝에서 '아름다운 광경'으로 줄곧 묘사되었고,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기적의 원인이 아닐까라고 생각된 혜성이 '''바로 그 재난의 원인'''이었다는 설정은 꽤 충격적으로 다가오며, 스토리텔링에 강력한 힘을 부여했다. 특별히 한국인 입장에서는 이러한 재난이 [[세월호 참사]]와 공통점이 많다는 의견들이 많았으며,[* 적절한 대처만 했어도 희생자가 없거나 대폭 줄어들 수 있었던 사건이 안일한 대처로 대참사가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이토모리에 혜성 조각이 직격할 것이라는 예상은 극중에서도 언급되듯이 과학적으로도 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극중 인물들로서는 딱히 할 수 있는 대처가 없었다.] 신카이 감독이 인터뷰에서 '''세월호 사건에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__한국과 관련해선 2014년, 마침 이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 세월호 사고가 있었습니다.__ 그때 제가 세월호 보도를 보고 아주 큰 충격을 받았던 점은 __가라앉는 배 안에서 '[[가만히 있으라|움직이지 말고 그 자리에서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것은 매우 충격적이었어요.__ 그 방송을 듣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사람이 실제로 있었던 그런 일이 어떻게 생길 수 있었을까 생각했어요. __세월호 사건은 제 마음 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었습니다.__ '너의 이름은'은 상업영화이고, 교훈을 주기 위해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단순한 재미 이상의 감정을 조금이라도 관객에게 남길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비디오머그]]에서의 [[https://youtu.be/KMeqNUJaoto|'너의 이름은.' 감독 신카이 마코토 인터뷰]] 실제로 작중, 곧 혜성이 떨어지는 긴박한 상황에서 이토모리 정사무소가 한 공식 방송은 '''"가만히 집에서 대기하라"'''는 것이였다. 물론 영화 내에서의 상황과 세월호의 상황은 분명 다르기 때문에 이토모리 정사무소의 대기 지시를 탓할 수는 없다.[* 정사무소 입장에서 본다면 원인불명의 정전과 폭발이 발생한 데다 정사무소를 가장하여 주민들을 이동시키려는 정체불명의 괴방송까지 나오는 상황이니, 주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대기를 지시하고 상황을 파악하는 게 올바르고 상식적인 대처가 맞는 것이다. 오히려 (미츠하의 도움이 있긴 했지만) 혜성이 갈라진 것을 확인한 직후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폭발 반경 안의 주민들을 모두 신속하게 대피시킨 것이 대단한 일이다.] 애초에 혜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미츠하가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일 뿐 어떤 객관적인 근거도 없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알고 있는 관객의 입장에서나 겹쳐보이게 되는 그런 상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